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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ATM서 2억 9천만 원 턴 범인은 경비업체 직원

3분 만에 ATM서 2억 9천만 원 턴 범인은 경비업체 직원
경기 용인의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은행 현금지급기(ATM)에서 억대의 현금을 훔친 절도 피의자들은 ATM기 경비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경비업체 직원 A(26)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8시 45분께 용인시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공세점 1층 출입문 근처 ATM기 5대 중 3대에서 2억 9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20일 밤 용의자를 특정해 A씨 자택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현금 뭉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씨 등은 "그동안 모은 돈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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