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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만에 금메달 5개 싹쓸이…단숨에 종합 1위 등극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이 대회 초반,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금메달 5개를 따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먼저,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노르웨이 혼혈 선수, 김마그너스입니다. 

1.4km 코스를 한 바퀴 도는 스프린트 결승에서 중국 선수와 숨 막히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 결승선을 거의 동시에 통과했는데, 100분의 1초까지 같은 기록을 낸 끝에 간발의 차로 환호했습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로 2년 전 한국 국적을 선택한 김마그너스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쓴 뒤, 어머니와 전화로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김마그너스/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엄마, 나 금메달 따서 너무 기쁘고, 재미있었어요.]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스노보드 이상호는 회전 종목에서도 우승해 대회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쇼트트랙은 남녀 1,500m를 석권했습니다. 

남자는 박세영이 우승했고, 여자는 최민정이 1위, 심석희가 2위에 오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부상을 딛고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5,0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21일)도 빅매치가 있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주 종목인 500m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와 정면 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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