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따뜻한 날씨 반갑지 않아요'…캐나다 전통 눈축제 울상

[이 시각 세계]

요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데, 따뜻한 날씨가 반갑지만 않은 곳도 있습니다.

캐나다 위니펙시로 가보시죠.

이곳에선 매년 2월 겨울, 꽁꽁 언 강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눈 조각 축제가 열립니다.

'보야저 축제'라고 불리는 행사인데, 올해는 열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 축제가 이례적으로 온화한 날씨 때문에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눈 조각들이 영상의 날씨 속에서 녹아내려 형체가 사라지는가 하면, 땅이 축축해 지면서 야외 패션쇼 행사장이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얼음 강 스케이트나 설원 위 카누 경주 행사들도 잠정 취소됐다고요.

하지만 축제 운영위원회는 일부 행사가 취소되긴 했지만, 캐나다 전통의 '보야저 축제'를 계속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