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 "자살보험금 미지급 생보사 중징계해야"

금융소비자연맹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 한화,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3곳에 영업권 반납과 임직원 해임권고 등 강력한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촉구했습니다.

금소연은 "생명보험사가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일반론을 앞세워 일반사망보험금만 지급해왔다"며 "명백한 사기행위" 라고 비판했습니다.

금소연은 대형 생보사는 지급을 조직적으로 거부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2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생명보험사 3사에 대한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제재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