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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꺾고 우승한 네이선 첸…놀라운 '4회전 점프 쇼'

<앵커>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4대륙 피겨 선수권에서 '점프 괴물'로 불리는 미국의 18살, '네이선 첸'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무려 7번이나 4회전 점프 쇼를 선보이며 세계 1위 일본의 하뉴 선수를 눌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4회전 점프로 1위에 올랐던 첸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쿼드러플 점프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시작으로, 쿼드러플 플립, 두 차례 쿼드러플 토루프 연속 점프, 예정에 없던 쿼드러플 살코까지 뛰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프리에서 5차례, 쇼트와 합쳐 7차례 4회전 점프에 성공한 첸은 합계 307.46점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네이선 첸/미국 : 제 인생 최고의 순간입니다. 4회전 점프를 국제대회에서 이렇게 많이 시도한 게 처음인데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세계 1위인 하뉴도 네 번의 4회전 점프와 탁월한 예술성으로 프리 1위에 올랐지만, 쇼트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평창 리허설에서 첸이 하뉴의 아성을 무너뜨리면서 두 선수의 대결은 평창올림픽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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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는 호주의 제임스가 미국의 월드 스타 숀 화이트를 누르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의 클라크가 정상에 올랐고 세계 1위 클로이 킴은 컨디션 난조 속에 4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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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는 장하나가 후반 9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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