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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공중기술' 스키 하프파이프 평창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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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 경기장을 점검하는 테스트 이벤트들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오늘(18일)은 스키 '하프파이프' 경기가 열렸습니다. 곡예 같은 화려한 기술이 관중을 사로잡았고, 직접 경기장을 이용해 본 선수들은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원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의 190m 코스에서 하늘로 날아올라 공중기술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는 가장 박진감 넘치는 동계종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 빠른 속도와 아찔한 묘기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부상 위험도 높아서, 선수와 관중 모두 마음을 졸이는 경기입니다.

[베노아 발렌틴/프리스타일 스키 프랑스 대표 (세계 랭킹 3위) : 선수지만 무섭습니다. 특히 오늘같이 경기장 상태가 좋아서 스피드가 빨라지고, 점프가 높아지면, 오히려 기술적인 면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늘 무섭긴 해요.]

평창 올림픽 경기장을 처음 경험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제 기량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코스 설계가 완벽하고 관리도 잘 됐다며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마리 마르티노/프리스타일 스키 프랑스 대표 : 아주 좋습니다. 완벽합니다. 모든 것들이 좋고 완벽합니다. 기술을 테스트해봤을 때도 모든 것들이 완벽했습니다.]

남자부에선 미국의 월래스가, 여자부에선 프랑스의 마르티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내일은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와 '천재 소녀' 클로이 김이 이곳 올림픽 경기장에서 평창 리허설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병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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