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속 운집한 촛불…퇴진 구호 함성

<앵커>

그럼 현재 시각 촛불집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 근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네,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8일)도 날씨가 꽤 쌀쌀하던데, 지금 행진이 시작된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광화문에 모였던 오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지금 현재는 청와대에서 한 200m 떨어진 이곳 청운동 주민센터 앞으로 지금 행진을 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벌써 꽤 많이 모였는데요, 이곳에서 지금 현재 여러 가지 퍼포먼스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를 향해서 참가자들이 퇴진구호와 함성을 지르고 또 나팔을 일제히 함께 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이 행진한 곳은 이곳 청와대 앞뿐이 아닙니다.

현재 헌법재판소 앞으로도 집회 참가자 일부가 행진을 해서 탄핵 인용을 서둘러달라,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헌재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이 잡혀 있다 보니까 오늘도 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저녁 8시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모두 70만 명이 오늘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금 뒤 이곳 청운동 주민센터에서의 행진을 마치고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곳에서 광화문 광장의 공연을 9시 반쯤에 마무리를 한 뒤 오늘 집회를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홍명, 진행 : 조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