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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목동살롱 84 : 700만 ‘공조’ 김성훈 감독 (유해진&윤아 전화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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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흥행킹. 이건 못 이기겠다 싶더라고요. 착착 붙잖아~!”

아니었습니다. 괜한 걱정이었죠. 킹 오브 킹이 된 영화 ‘공조’의 김성훈 감독은 대역전의 맛을 봤습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더 킹’을 밀어내며 예매율 역전에 성공!
 
사실 ‘공조’는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더 킹’의 그림자에 가려 흥행작이 될 거란 기대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시선을 끈 건 조인성-정우성 주연의 ‘더 킹’ 이었습니다.

“묻히진 않을까 걱정했어요. 영화에서 부족한 멤버를 찾자면 나 하나고, 배우들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거든요.” (김성훈 감독)

“흥행이 됐다는 걸 느낀 건 상영 후 무대인사를 돌 때 였어요. 영화를 본 후 관객분들의 표정이나 분위기가 기분 좋아 보이고, 유쾌하고, 신난 반응들이셨거든요. 저는 이런 반응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개봉 후 흥행에 대해 현실감이 잘 안 왔다는 김성훈 감독. 작품성 측면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김 감독은 모든 의견을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작품에 남북관계 스토리를 담다보니 고민도 됐지만 ‘현재 남북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고 던져 놓자.’ 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합니다.

“요정이란 표현 아무한테나 쓰지 마세요~”

'목동살롱' 김성훈 감독 편에서는 북한산을 열심히 등반 중이던 배우 유해진도 전화로 연결합니다.

“윤아씨, 자다 깬 목소리가 더 예뻐요~”

갑작스레 전화를 건 김성훈 감독의 장난에도 ‘민영’이라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해 생애 첫 영화 단추를 잘 꿴 윤아는 미디어에 익숙한 소녀시대 출신답게 영화 '공조' 출연 뒷이야기를 편안하게 들려줍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나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공조' 김성훈 감독과의 유쾌했던 대화는 팟캐스트 'SBS 골라듣는 뉴스룸'의 문화 섹션인 '목동살롱' 84회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글 : 최새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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