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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빌라 꼭대기 화재…연기에 고립된 주민 구조

<앵커>

다음은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제(17일) 저녁, 대전에 있는 원룸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이웃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꼭대기에서 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대전 동구의 원룸 빌라 3층에 있는 47살 임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임 씨가 목과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연기에 고립된 같은 건물 주민 2명이 구조됐고 1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불은 임 씨 원룸 전체를 태우고 11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 씨를 상대로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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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고기 가공 업체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공장 일부를 태우고 소방추산 1,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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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40분쯤엔 경북 문경 영순면의 연습용 수류탄 제조 공장에서 훈련용 폭음탄 200개가 폭발했습니다.

폭발로 불길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공장 안에 있던 59살 강 모 씨 등 직원 세 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음탄 200개가 갑자기 폭발했다는 직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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