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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위안부 합의 재협상…여성가족부 폐지"

<앵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개선하지 못하면,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도 주장했는데, 이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의원은 '배신의 정치'란 꼬리표가 제일 아픈 단어라면서도, 할 말 하는 게 배신이면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정치하면서 한 번도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고, 할 말을 한 것을 배신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런 배신은 제가 정치를 하는 한 계속하겠습니다.]

왜 지금에서야 배신했느냔 지적엔 10년간 박 대통령에게 자신만큼 지적한 사람이 없었다고 받아쳤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재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안 되면 10억 엔을 돌려주고 폐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모든 역사의 잘못과 반인륜적인 그것은 일본이 앞으로 계속 안고 살아라,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증세 문제에 대해선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이 내도록 법인세율도 높이고 소득세, 재산세도 더 걷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가진 자, 돈 많이 버는 기업이 더 많이 내는 그런 원칙을 지키려면 법인세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역할 못 하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차별이나 이런 관련된 부분은 고용노동부 쪽에서 보건복지부에서 많이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찬반 논란이 가열되자, 유 의원 측은 발전적 해체를 염두에 둔 말로 양성평등은 모든 부처의 업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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