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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한국당에 입당…與 "형사고발 검토"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작성 2017.02.17 18:01 조회 재생수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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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였던 김용민씨가 오늘(17일) 집권여당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김용민님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라고 적힌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씨는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고, 여권을 향해 수위가 높은 비난 발언을 수차례 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입당은 한국당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김씨는 페이스북에서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 당으로 말아버리려고 (4년 전 탈당했건만)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에 입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합시다! - 자유당원 김용민"이라고 적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보수 집회와 여기에 동조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정치인들을 비아냥거렸습니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씨의 입당은 경기도당을 통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의 한 관계자는 "평당원은 입당 신청만 내면 된다. 그래서 입당이 된 것"이라며 "우리도 너무 황당하다. 만약 해당 행위를 하면 바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김씨의 입당과 이 사실을 전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당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보고 법적 조치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