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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고물 텔레비전서 쏟아져 나온 9천만 원…돈다발 주인은?

[뉴스pick] 고물 텔레비전서 쏟아져 나온 9천만 원…돈다발 주인은?
누군가가 버린 텔레비전 안에서 나온 거액의 돈다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달 13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재활용 공장에서 여직원이 고물 텔레비전을 해체하다가 우연히 돈다발을 발견했습니다.

10만 캐나다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천만 원에 이르는 돈이었습니다.
버려진 TV 속 9천만 원 발견한 재활용 공장 직원…돈은 누구에게?

재활용 공장의 부사장인 루 코핀 씨는 "직원 호출을 받고 가 보니 텔레비전 안에 50달러 지폐 다발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온타리오 주 경찰은 현금과 함께 들어있었던 영수증 정보를 추적한 끝에 주인을 찾아냈습니다.

그는 올해 68살의 남성으로, 30년 전 아버지로부터 현금을 물려받은 뒤 텔레비전 안에 숨겨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버려진 TV 속 9천만 원 발견한 재활용 공장 직원…돈은 누구에게?
노후 비용으로 쓸 생각으로 넣어뒀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돈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렸다는 겁니다.

경찰은 "잊고 있었던 돈을 30년 만에 찾아서 무척 기뻐했다"며 "개인적으로 취하지 않고, 곧바로 신고한 공장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연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캐나다 CTV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CTV New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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