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미국 시애틀에 사는 73살 할아버지 허브 올와인 씨.
그는 2009년 아내 매리 루 씨를 떠나보낸 뒤부터 매년 밸런타인데이와 기념일 등이 되면 집 앞의 커다란 자두나무를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40년 전 부부가 함께 심은 나무였기에 할아버지에겐 깊은 의미가 있었죠.
올와인 씨는 "처음 장식하기 시작했을 때보다 나무가 훨씬 많이 자랐다. 아내만큼 나무 꾸미기에 소질이나 열정은 없어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념일이 되면 많은 이들이 자두나무를 보러 오고, 몇몇은 나무 장식에 보태라며 현금을 두고 가기도 합니다.
자두나무가 아름답게 보이는 건, 장식보다 아내를 향한 사랑 때문이 아닐까요?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The Seattle Times,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