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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아니라 자유당" VS 엄용수 "야!"…고성만 남긴 그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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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발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을 “자유당”이라고 칭했기 때문인데, 격한 반발에도 홍 위원장이 계속해서 “자유당” 호칭을 고수해 결국 고성이 오갔습니다.

어제(16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삼성전자, MBC, 이랜드‘ 등의 청문회 개최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날치기 통과됐다”며 이에 반발해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어진 홍 위원장과의 대화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날치기로 강행된 안건들을 다시 원상복귀 시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에 홍 위원장이 “날치기라는 말이 왜 생겨났냐하면 18대 국회 때 ‘자유당’에서”라고 말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유당 아니다. 한국당이다”라며 약칭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홍 위원장이 “당의 방침이다”라며 입장을 고수하자 자유한국당의 엄용수 의원은 “야”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습니다.

분위기를 가다듬고 안건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지만, 결국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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