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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도와 스타벤처 키운다…2020년까지 100개 목표

정부가 우수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2020년까지 '스타벤처' 100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제2차 창업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2017 상반기 창업 붐 조성 방안'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2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수립한 방안의 세부 추진 전략과 과제를 보완한 것입니다.

정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등 대규모 전시회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스타트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돕고 5월에는 범부처 글로벌 로드쇼를 대규모로 개최한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부처와 기관의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K-스타트업 글로벌 협의회'를 운영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내 창업지원기관은 해외에 지점을 둔 정부기관과 네트워크를 맺어 국내 벤처의 해외진출 준비, 시장 진입 등 단계별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지역별 '해외창업지원협의회'를 설치해 각국의 특성에 맞는 투자유치와 홍보, 법률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전국에 '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부처별로 추진하던 창업 관련 공모전과 경진대회를 통합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창업은 경제 회복의 돌파구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지름길"이라며 "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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