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17일)은 이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심사에서 약 7시간 30분에 걸쳐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였습니다.
법원은 심문 자체를 포함해 검토 시간까지 합해 약 19시간여에 이르는 장시간의 심사 끝에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이 부회장은 6.56㎡짜리 독방에서 하루를 넘겨 오늘 새벽 5시 30분쯤 구속이 결정될 때까지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