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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이슈' 급부상…대선 주자들 "내가 바로 적임자"

<앵커>

김정남 피살 이후 안보 문제가 대선정국에 주요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안보의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대규모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을 발족하고 안보 역시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로 외교 안보가 무너진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선 직후부터 4강 외교에 착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보 문제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해 국민 불안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안보 적폐라면서 사건 하나하나에 대북정책이 흔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와 만나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안 지사는 이세돌 9단 외에 젊은 IT기업 CEO와 자녀를 둔 직장 여성 등을 후원회장 명단에 추가하는 등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살리는 데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강대국에 휘둘리는 널뛰기 외교가 아니라 국익 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로 한반도의 위기를 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당, 정의당과 연대한 야권연합정권을 만들지 못하면 개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15일) 안보공약을 발표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사흘째 충청을 찾았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는 한편 한서대학교를 방문해 군 조종사가 육성되는 과정 등을 둘러보고 국방과 안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사드 포대를 두 세대 도입해 대한민국 영토 전역이 방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야권 주자들과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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