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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보다 못한 놈"…웃는 남자 안철수의 귀족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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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최근 공격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어제(15일), 충청 지역 방문 일정을 이어간 안 전 대표는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대전시당 부부당원 만찬회에 참석했습니다. 다 함께 김밥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안 전 대표는 한 여성 당원이 스트레스 푸는 방법에 대해 묻자, “최근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며 “화는 안 냈지만, 웃으면서 짐승보다 못한 놈”이라고 말하며 푼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거침없는 언행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있었습니다. 광주 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안 전 대표는 4년 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안 도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제가 후보 양보 이후에 40회가 넘는 전국유세, 그리고 3회에 걸친 공동유세를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양보한 하나만으로도 사실은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 아니냐”며 “고맙다는 말은커녕 졌다고 하는 건 그건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경하게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약간 더 심하게 말씀드리면, 동물도 고마움을 아는데 그런 말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다만,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한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며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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