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캐나다와 CETA 비준동의…오는 4월 잠정 발효

유럽의회는 유럽연합과 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인 CETA, 즉 포괄적경제무역협정을 승인했습니다.

유럽의회는 3시간 동안 토론을 거친 뒤 CETA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54표에 기권 33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CETA는 이르면 오는 4월 잠정발효되며, 완전 발효를 위해선 전체 EU 회원국 의회와 지방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EU와 캐나다 간 CETA는 지난 2009년 협상이 시작돼 5년 만인 지난 2014년에 협상을 마쳤지만 EU 내부의 반발로 최종서명은 지난해 10월 30일에야 이뤄졌습니다.

캐나다는 EU의 12번째 교역국이고, EU는 캐나다의 2대 교역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