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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이승현의 대활약…'1위' 불 지핀 오리온

<앵커>

프로농구에서 3위 오리온이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인 33점을 올린 이승현 선수의 대활약 속에 선두 삼성을 꺾고 선두 탈환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뒤 4경기에서 모두 합쳐 19득점에 그쳤던 이승현은 작심한 듯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정확한 3점슛부터 용병에게 밀리지 않는 골밑슛까지, 쉴새 없이 슈팅을 림에 꽂았습니다.

야투 18개를 던져 15개를 집어넣는 신들린 슈팅 감각으로 33점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3시즌 만에 최다 득점이면서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오리온 가드 바셋은 현란한 개인기로 스스로 득점을 하거나 이승현에게 기회를 만드는 도우미 역할을 했습니다.

96대 90으로 이긴 3위 오리온이 3연승을 달려 선두 삼성과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이상민 감독이 부친상으로 벤치를 비운 삼성은 인삼공사와 공동 선두로 내려왔습니다.

LG는 20점을 올린 메이스를 비롯해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KCC를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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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삼성화재가 서브 득점 5개 포함 26점을 올린 박철우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눌렀습니다.

5위 삼성화재는 4위 우리카드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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