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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동부 장관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적격"

<앵커>

이재명 성남시장이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당선되면 노동부 장관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임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해선 노동운동가 출신이 적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시장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가장 중요한 내각 인선으로 노동부 장관을 꼽았습니다.

사용자 편에서 온 노동부를 뜯어고치려면, 노동자 출신 장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노동자들에 대해서 애정이 있는 사람을 하고 싶은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시켜서 노동부 장관을 시켰으면…]

한 위원장은 2015년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복역 중입니다.

국민 기본소득 도입을 비롯한 복지 공약 재원은 대기업, 고소득자 세금을 늘려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대기업 증세로) 15조원 정도가 생기고 연 10억 이상 버는 6천명 밖에 안되는 사람들한테 12% 정도 증세를 하면 거기서 2조 4천억 정도가 생겨납니다.]

소년공으로 일했던 시절은 부정부패와 싸우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팔이 휘어져서 장애인입니다. 여기까지 밖에 안 움직이는…(공장에서) 프레스에 눌려 성장판 손상을 입었고.]

말이 거칠다는 지적은 적극 반박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저를 트럼프하고 비교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까지) 해서는 안 될 불합리한 주장을 한 일 없어요.]

오늘(15일) 밤에는 국민면접 네 번째로 안철수 전 대표 편이 방송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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