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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접] 이재명 "한상균 위원장 사면해 노동부장관 시키고 싶다"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 인사 1호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노동부장관으로 임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어제(14일)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세 번째 주자로 출연해 '내각을 구성한다면 가장 먼저 지명하고 싶은 부처가 어디냐'는 질문에 "노동부 장관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노동부 장관은 노동자들이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 환경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관리하는 직무 아니겠냐"며 "근데 실제로 대한민국의 노동부는 사용자 편을 주로 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시장은 '구체적으로 노동부 장관으로 염두에 둔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 "행정관료 (출신은 선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실제 노동현장에 대한 애정이 있고 노동자에 대해 애정이 있는 사람을 임명하고 싶다. 가능하면 노동운동가 중에서 지명하고 싶다"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 시장은 '구체적인 인물을 염두에 뒀냐'는 질문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해서 노동부장관을 시켰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상균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돼 현재 복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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