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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한상균 위원장 사면 후 노동부 장관으로" ③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밤 SBS 특집 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공정사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문재인, 안희정 지원자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출연한 이 시장은 소년노동자 출신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대선 출마의 변으로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대통령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을 원한다."며 "국민을 위해 제대로 권한을 행사해 불공정을 해소하고 국민이 꿈을 갖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금 시대에는 태평성대형 세종의 리더십보다 난세를 정리할 태종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현 시국에 적합한 지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특히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 1순위로 노동부 장관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노동자에 애정이 있는 노동운동가 중에서 장관을 지명할 것"이라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 후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면접관들은 "손가락혁명 같은 네거티브 전략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아니냐?", "트럼프와 닮았다는 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선악의 기준이 너무 분명하다. 내편이 아니면 다 적인가?","철거민 사건에서 대응이 너무 강경했던 것 아니냐?"등 날 선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사이다'라는 본인의 별명답게 민감한 질문에도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공정한 나라를" ①
▶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삼성 이재용, 구속되는 것이 맞다" ②
▶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노동자 소득 늘리는 방향으로 성장해야"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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