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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서울 집중은 이제 그만…행자부 등 세종 이전"

<앵커>

대선주자들은 어제(14일)도 지역, 노동계의 표심잡기에 바빴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전대표는 각각 충청과 전북에서 지역발전을 약속했고 안희정 이재명 두 사람은 노동자 불평등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한편에선 탈당설이 나도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만에 다시 충청을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서울 집중은 청산해야할 적폐라며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강력한 지방 분권이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은 나란히 금융노조 행사에 참석해 노동계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안 지사는 변화에, 이 시장은 선명성에 방점을 뒀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사용자들이 만들어 놓은 의제에, 그 의제를 반대하기 위해서 우리 모이지 맙시다.]

[이재명/성남시장 : 재벌 중심의 정책을 펴오면서 노동자를 탄압하고 재벌을 감세해 주고….]

호남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군산조선소 폐쇄는 군산과 전북 경제의 위기를 의미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안중근 의사 가묘를 참배한 뒤 "사드 배치를 최대한 앞당기고 추가 도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탈당설이 도는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어제 저녁 비문계 의원 20여 명과 회동한 데 이어 오늘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만납니다.

반기문 전 총장 낙마 이후 꺼져가던 제3지대론의 불씨가 살아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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