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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서거 72주년 · 다시 읽는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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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2월 16일. 72년 전 타국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한 청년이 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부끄러움을 노래한 청년 시인, 윤동주.

1917년 12월 30일, 조선이 암흑으로 덮였던 시기 중국 길림성 명동촌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고종사촌 송몽규와 함께 명동 소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예에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은진중학교를 거쳐 평양 숭실중학교에 입학했지만, 강압적인 신사참배에 맞서 동맹 자퇴를 감행합니다. 이후 문학을 향한 열정으로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한 윤동주는 일본 유학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억압의 시절, 일본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히라누마 도쥬로 창씨개명을 해야 했고, 이는 시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육첩방 남의 나라에서 한글로 시를 짓다 체포되어 광복을 불과 6개월 남겨두고 만 27세의 나이로 생을 다한 시인 윤동주.

오늘 윤동주 서거 72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 시와 만나봅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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