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나란히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 집계 결과,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84.91로 지난해 12월 83.14보다 2.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014년 12월 86.54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1년 전인 2016년 1월과 비교해도 13.2%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입물가는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서민 부담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