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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에서 '태극기 퍼포먼스' 벌인 서석구 대통령 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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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미소를 지으며 태극기를 펼쳐 든 서 변호사의 세리모니는 헌재 직원의 제지로 중단됐습니다.
 
서 변호사는 지난 11일 토요일 서울광장에 열렸던 보수단체 집회에도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무대에 등장해 "제가 태어난 이래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합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수단체가 태극기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른바 '태극기 집회'와 관련해 "최근 태극기가 극우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극우세력은 태극기 집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서 변호사의 돌출행동들을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기획: MIKE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 영상취재: 김태훈, 박영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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