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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국민연금 배당액' 1조 원 돌파…삼성 비중 40%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30대 그룹으로부터 받게 될 배당액이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중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97개사의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까지 공시한 65개 기업의 국민연금 배당 총액은 1조56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민연금 배당액 8천770억 원보다 20.5%가 늘어난 금액입니다.

특히 삼성의 국민연금 배당액은 4천241억 원으로 전체의 40.1%에 달했습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모두 11곳인데, 이 중 9개 계열사가 지난 10일까지 공시한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국민연금 배당액 2위는 SK로, SK그룹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10개 계열사가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1천965억 원을 배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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