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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접] 안희정 '지지율 안습' 악플에 "인지도 커지면 폭탄 될 것"

유지원 웹PD,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2.14 11:17 수정 2017.02.14 11:40 조회 재생수16,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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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국민면접 - 안희정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에 대한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을 직접 읽으며 여론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어제(13일) SBS 특집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한 안 지사는 '악플 읽기' 코너에서 악성 댓글들을 직접 읽으며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안 지사는 가장 먼저 '문재인 도우미 안희정'이라는 댓글을 읽고 "이 말을 참 오랫동안 많이 들었었는데 처음에는 되게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어떤 분들은 그러니까 좀 더 문재인 전 대표를 세게 비판하고 나서보고 각을 세워보라고 했다"며 "제가 제 소신과 포부가 있어서 도전하는 건데 왜 제 소신을 안 묻고 상대방을 우선 비난해보라고 질문을 주느냐. 난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이렇게 이야기해놓으니까 훨씬 제 마음도 편하고 제 이야기도 좀 편해졌다"고도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입 닫으면 엑소(EXO) 입 열면 민주주의 진지충'이라는 댓글도 읽었습니다.

다음으로 읽은 '안희정이 누구? 예쁨? 지지도 캐안습'이라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아직도 제 이름을 모르는 사람 많다"며 담담하게 반응했습니다.

안 지사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현재의 지지율이 나온 것도 보면 신기한 일이다"라며 "그러니 앞으로 인지도가 확산되면 지지도가 어디까지 올라가겠냐"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안 지사는 "현재의 인지도를 가지고도 태풍이라고 하는데 인지도가 자체가 더 커지면 태풍이 아니라 얼마나 더 큰 폭탄이 되겠냐"며 "조금 천천히 가려고 한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