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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2년 만에 50kg 뺀 여성…살 빼는 비법은?

브이라인을 자랑하는 윤진 씨는 2년 만에 무려 50kg이나 감량을 해서 주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정말 다이어트에 제대로 성공하셨네요. 하지만 가장 많이 달라진 건 외모보다 내면의 변화라고 하네요.

통통한 왼쪽 사진과 날씬한 모습이 찍힌 오른쪽 사진은 눈치채셨겠지만, 모두 같은 사람입니다. 윤진 씨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덕분에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이후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평가하는 탓에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생겨서 건강을 챙기고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고 기존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모두 바꿔야 하는 탓에 살을 빼는 건 자신과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고통을 이겨낸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예쁘다는 이야기를 했고 평소 디스크로 지팡이에 의지해야 했던 건강도 많이 좋아진 겁니다.

그리고 예전엔 안된다 생각하고 핑계만 댔었는데,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도전정신이 생겼다고요. 또 그녀가 뚱뚱했던 시절 모습 역시 사랑하게 됐습니다.

자존심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사람의 가치가 외모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고, 이렇게 달라진 내면의 목소리가 윤진 씨에겐 더 큰 선물이 된 겁니다.

살만 빼기 위해 억지로 시작한 운동이 많이 고통스러웠지만, 이젠 취미가 됐고요. 운동은 그녀의 건강한 일상이 됐습니다.

다이어트는 많은 이들에게 늘 큰 숙제이자 고민이잖아요. 윤진 씨가 말하는 비법 중 하나는 살을 빼서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보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거라고 하네요.

▶ 2년 만에 50kg 뺀 여성…놀라운 내면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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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팻말을 들고 있는 무명 배우 남정우 씨, 그의 꿈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사일런스'에 출연하는 겁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기다리는 그의 사연이 현지 신문사에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그가 무려 5년간 영화 촬영장 주변을 맴돌며 이렇게 쫓아다닌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 연극반 활동 당시 그의 가슴을 뛰게 한 작품이 바로 '사일런스'였고, 이후 배우의 길을 택해 다양한 연극과 영화에도 출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스콜세지 감독이 '사일런스'를 영화로 만든단 소식을 듣고 그는 영화 제작사가 있는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 측에선 다짜고짜 찾아온 그를 받아주지 않았고 그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어 영화 제작사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답이 없었지만, 될 때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매주 자신의 포부를 적어 보냈고, 2015년 타이완에서 영화 촬영을 한다는 소식에 현장으로 직접 가서 피켓을 들고 몇 시간을 서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보름 정도 지났을 때 한 스태프가 다가와선 '사일런스' 단역 배우를 모집하는 사무실 주소를 적힌 종이를 그에게 건넸고, 그는 오디션을 통해 2년 전 뉴욕에 갔을 때부터 준비했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결국, 캐스팅에 합격했고 너무 기쁜 나머지 한참을 울었다고요. 극 중 단역으로 출연해 짧은 대사도 한마디 있었습니다.

200명이 넘는 스태프 중 혼자 한국인이었던 터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촬영을 했다는데요, 촬영이 모두 끝나고 감독님을 뵀었는데 아주 대단하다면서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올해 개봉하는 이 영화에는 아주 잠깐 출연을 하지만, 그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 열정 응원하겠습니다.

▶ 5초를 위해 5년을 바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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