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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앵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본동의 백사마을에 대해서 서울시가 8년 만에 다시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정 소식,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 있는 백사마을, 1960년대 서울 도심 개발에 밀려난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입니다.

지난 2009년 LH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전면 철거가 아닌 보전과 관리를 가미한 주거지 보전사업으로 사업방식이 바뀌면서, LH공사가 사업성이 없다고 손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백사마을의 재개발이 다시 추진됩니다.

서울 노원구는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추진을 위해 주민대표회의·SH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는 앞으로 SH공사의 내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반기 중에 재개발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고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시행인가가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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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르바이트 임금체불을 단속하고 만화나 웹툰 등 문화계 불공정 실태 조사에 나서는 등 경제적 약자 보호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경제민주화 2년 차를 맞아 비정규직과 영세사업장 근로자, 알바 등 이른바 을들의 경제 주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2017 경제민주화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랜드 아르바이트생 임금 체불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음 달 말까지 집중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담당 센터에선 진정이나 고소, 가압류 등 임금을 제대로 받기 위한 절차를 무료로 대행해 줍니다.

또 문화예술계의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홍대에 상담센터를 열고 매주 월요일 변호사 8명이 무료 상담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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