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U-20 월드컵 예선 탈락…한국행 좌절

축구 강국 브라질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브라질은 에콰도르 키토 아타후알파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 콜롬비아전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브라질은 1승 3무 1패 승점 6점으로 5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브라질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 5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고, 직전 대회인 2015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는데 이번에 본선 진출 실패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반면 이전경기까지 5위로 처져 있던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2대 0으로 누르면서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라 한국행 티켓을 땄습니다.

남미에서는 총 4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는데 우루과이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가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은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총 24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열립니다.

현재 아프리카와 북중미를 제외한 16개국의 출전이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