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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美 '그래미어워드' 아델, 조지 마이클 헌정 무대에서 욕설 "죄송하다"

[스브스타] 美 '그래미어워드' 아델, 조지 마이클 헌정 무대에서 욕설 "죄송하다"
 

팝스타 아델이 무대 위에서 노래 중간에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미국 매체 타임(TIME)을 비롯한 각종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5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아델은 故 조지 마이클 추모 무대를 위해 1996년 발표된 노래 '패스트 러브 (Fast Love)'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델은 이내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갑자기 노래를 멈췄습니다. 

아델은 "정말 죄송하다. 이대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조지 마이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다시 한번 노래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개를 돌리며 욕설을 내뱉었는데 해당 장면이 그대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겁니다. 

비록 욕을 내뱉긴 했지만 조지 마이클을 추모하는 그녀의 마음에 감동한 동료 가수들과 팬들은 따뜻한 박수를 보냈고 아델은 다시 시작된 무대에서 노래를 멋지게 끝까지 다 부른 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델은 "당황한 나머지 욕이 나왔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조지 마이클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아델은 현재까지 노래 '헬로(HELLO)'로 베스트팝솔로퍼포먼스상과 베스트팝보컬앨범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지난해 12월 24일, 영국 옥스퍼드셔 자택에서 53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기획: 한수아VJ, 영상 : 유튜브 DailySatisfaction)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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