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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성매매 시도 의혹' 논란…대변인직 사퇴

<앵커>

바른 정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이, 성매매 시도 의혹을 포함해 각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당 대변인직을 내려놨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란이 시작된 건 이틀 전 한 케이블 방송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장제원 의원의 17살 된 아들이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장 군은 뛰어난 랩 실력으로 화제가 됐고 방송 이후 장 군의 이름이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이 장 군의 과거라며 흡연과 음주를 일삼았다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생이 이른바 조건만남, 성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읽히는 장 군의 SNS 글까지 공개되자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외아들이라 잘 키우고 싶었다, 아들이 성숙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핵심인 아들의 성매매 시도 의혹에 대한 사과가 빠졌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장 의원은 오늘 오전 상처받은 모든 분께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는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수신제가를 하지 못했고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오후에 다시 글을 올려 말할 수 없는 살인적 댓글에 더이상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SNS 계정을 닫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Mnet, 영상취재 : 김학모, 이용한,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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