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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회담…트럼프 '안보'에 아베 '투자' 화답

정하석 기자 hasuk@sbs.co.kr

작성 2017.02.11 20:35 조회 재생수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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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선순위가 아주 높은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 안보동맹을 더 강화하곘다고 했는데, 이에 아베 총리는 미국 투자를 늘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뉴욕 만남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반갑게 포옹하고, 두 손으로 악수하며 친밀감을 과시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베 총리가) 손힘이 강하네요.]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과 미사일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한·미·일 안보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 :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을 막아내는 일은 우선순위가 매우, 매우 높습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미국의 방위 의무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대미 투자 확대로 화답했습니다.

미국에 70억 달러를 투자해 7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은 높은 기술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전략에 공헌할 수 있고, 미국에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타고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소유의 호화 리조트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내일은 두 정상이 골프를 함께 치기로 했는데, 리조트 체재와 골프에 들어가는 돈은 이해 상충 논란을 의식해 트럼프 대통령 개인이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