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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이쯤되니 생각나는 박근혜 대통령 발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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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연기가 수사 기간 연장의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9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대면조사 여부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대면 조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11월 4일 박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가 다시 떠오른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차 대국민담화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된 대통령 발언 내용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 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엄정한 사법처리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 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 여러 현안이 산적한 만큼,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더 큰 국정혼란과 공백상태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만 합니다.

기획 : MAX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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