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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갑자기 자진 출석한 최순실…시민들 "간보러 왔냐"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2.09 11:28 수정 2017.02.09 13:58 조회 재생수77,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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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팀의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최순실 씨가 갑자기 특검에 자진 출석한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는 오늘(9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특검의 수사에 불응하며 버티던 최 씨는 지난달 25일 강제 압송된 직후 특검이 강압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당시 "여기는 더 이상 민주 특검이 아니다"라거나 "박 대통령하고 모든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며 특검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최 씨는 그러나 보름 전과는 확 달라진 태도로 특검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고함을 지르던 모습과 달리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최 씨가 다음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박 대통령의 대면 조사를 앞두고 특검에 출석해 분위기를 감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뇌물죄와 관련해 박 대통령과 공모 관계로 규정된 최 씨가 특검이 확보한 증거와 진술, 수사 진척 상황 등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는 속내에서 일부러 출석했다는 분석입니다.

몇몇 시민들은 최 씨가 호송차에서 내리자 "혀를 깨물고 죽어라"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 보러 왔냐"고 고함을 치기도 했습니다.

돌연 태도를 바꾼 최 씨가 특검에 자진 출석하던 순간의 모습을 '영상픽'에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