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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담뱃갑에 혐오 그림…담배 케이스만 '불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담배 케이스 불티'입니다.

담뱃갑에 흡연을 경고하는 혐오 그림이 삽입된 지 한 달이 됐는데, 그 때문인지 담배 케이스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어서 화제입니다.

구강암, 폐암 환자의 그림을 담뱃갑에 넣으면서 금연 효과를 기대했지만,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혐오스러운 경고 그림을 가리기 위한 담배 케이스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겁니다.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알루미늄이나 가죽, 플라스틱 등 다양한 담배 케이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가게 진열대에는 최대한 경고 그림이 보이지 않도록 담배를 뒤집어서 진열하는 풍경도 포착되고 있어 정책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혐오 그림이 아닌, 술 담배 없이 버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 '날씨야 추워 봐라, 내가 옷 사 입나, 담배 사 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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