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포켓몬고' 열풍…하루 평균 3시간 반 이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가 설 연휴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6일) 앱 분석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전국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5천426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약 695만명이 이 기간 포켓몬고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포켓몬고 이용자는 설 연휴가 있던 출시 첫주 699만 명보다 4만 명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700만 명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한 명이 일주일 동안 '포켓몬고'를 이용한 평균 시간은 208분으로 전주(171분)보다 37분 늘었습니다.

하루에 평균 3시간 반 동안 이 게임을 하는 셈입니다.

누적 설치자는 851만 명으로 전주보다 93만 명 늘었습니다.

포켓몬고는 양대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국내 게임 부문 매출 2위를 유지했습니다.

포켓몬고의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