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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인 줄 알고"…항공기 비상구 열려 3시간 지연

<앵커>

어젯(5일)밤 인천공항에서 베트남으로 가려던 비행기에 비상구가 열려서, 세 시간 넘게 출발을 하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60대 탑승객이 비상구 손잡이를 화장실 문인줄 알고 잡아당겨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간밤 사건사고는 노유진 기자가 묶었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으로 떠나려던 항공기의 비상구가 열렸습니다.

탑승객 68살 A 씨가 비상구 레버를 화장실 문 손잡이로 착각해 잡아당겨 비상구가 강제로 열린 겁니다 경찰 조사결과,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A 씨를 비행기로 돌려보냈습니다.

결국, 대한항공은 대체 항공기를 투입했지만, 3시간 이상 지연된 밤 9시 40분쯤 출발해 200명이 넘는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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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며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곳저곳을 비춰보더니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내 뒤집니다.

32살 B 씨는 지난 11월부터 2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 저층 아파트와 어린이집 등에 들어가 16차례에 걸쳐 6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절도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B 씨는 유흥비를 벌기 위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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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강북구의 시장에 있는 가건물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가건물 99㎡가 타 소방서 추산 2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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