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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10언더파 '공동 선두'…PGA 첫승 도전

<앵커>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골프대회로 유명한 피닉스 오픈에서 안병훈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라, PGA투어 첫 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유럽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안병훈은 올 시즌부터 미국 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는데, 출발이 좋습니다.

폭발적인 장타와 함께 그린 적중률 80%가 넘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브랜던 스틸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안병훈 : 내일도 퍼팅이 잘 됐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행복합니다. 이번 주에 쇼트 게임이 잘 돼서, 결과가 궁금합니다.]

6타를 줄인 강성훈이 9언더파로 안병훈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무려 16만 9천 명의 갤러리가 몰려 축제를 함께 했습니다.

선수들도 화끈한 선물 공세와 팬들의 환호를 유도하는 세리머니로 피닉스 오픈만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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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월드컵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차 시기에서 2위로 선전했지만, 2차 시기 출발 직후 벽에 부딪히는 실수를 범해 합계에서 3위로 밀렸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는 원윤종-서영우 조가 처음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국산 썰매를 타고 1차 시기에서 1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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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 스키애슬론 15km에서는, 36살 베테랑 이채원이 1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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