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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민심 여론조사, 문재인 독주·안희정 약진

<앵커>

SBS가 실시한 대선 민심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고,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다른 주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29.8%로 가장 높았고, 안희정 충남지사 13.0, 황교안 권한대행 9.4,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9.2, 이재명 성남시장 8.9%였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7,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5%였습니다.

SBS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와 2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이 사라진 뒤 안 지사가 8.6%p나 상승하면서 새로운 대항마로 떠올랐습니다.

황 대행의 경우, 보수층의 지지가 두드러졌습니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42.4%가 황 대행을 선택했고, 유 의원은 8.5%에 그쳤습니다.

황 대행을 포함해 4명이 맞붙는 가상대결을 해봤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41%로 가장 앞섰고, 황교안 13.2, 안철수 12.5 유승민 6.4%였습니다.

유 의원을 뺀 삼자 대결에선 문재인 43.5, 안철수 15.4 황교안 15%로 조사됐고, 황 대행 대신 유 의원을 넣었더니, 문재인 42.6, 안철수 14.8, 유승민 8.8% 순이었습니다.

삼자 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 대신 안 지사나 이 시장을 내세워도 민주당 주자들이 모두 가장 앞섰습니다.

문재인과 유승민, 진보와 보수 양자 구도에서는 49.5 대 13.7%로 차이가 컸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 가상대결 역시 46.6 대 19.7%로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이 많다는 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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