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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조사한 특검…'블라디미르' 물은 이유

<앵커>

그런데 특검이 최근에 폭행혐의로 구속된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 씨를 구치소로 찾아가서 조사했습니다. 삼성 뇌물 혐의 수사였다는데, 특검 연결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네, 특검 사무실입니다.) 특검이 김동선 씨를 왜 조사를 한 거죠?

<기자>

김동선 씨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함께 승마 대표선수 생활을 하면서 친분이 깊습니다.

이런 김 씨에게 특검은 정유라 씨가 탄 '블라디미르'라는 말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는 차로 치면 포르쉐나 페라리 같은 최고 명품급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언론들이 삼성이 사준 거 아니냐는 의혹을 보도하자, 삼성은 이 말의 구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반박한 바 있죠.

그래서 정유라 씨와 친분이 있는 김 씨에게 혹시 정 씨가 이 말의 구입 경위 등을 설명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 데다가 내일(4일) 우찬규 학고재 갤러리 대표를 특검이 소환한다는데 뭘 조사하려는 겁니까?

<기자>

우병우 전 수석과 관련돼 참고인으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학고재는 우 전 수석의 가족 회사인 정강과 여러 건의 그림을 거래했는데요, 이 과정에 제기된 횡령 비리 의혹에 대해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내사에 들어가자 우 전 수석이 이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앵커>

김영재 원장의 처 박채윤 씨, 뇌물공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는데 언제 집행이 될까요?

<기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법원에서 진행된 박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3시간 반 정도 진행되면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현장진행 : 지철근,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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