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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北 김정은, 최측근 김원홍마저?…하루아침에 풍전등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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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집권 초기 숙청 정국을 주도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하루아침에 숙청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오늘(3일) 통일부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북한 정보기관의 수장이었던 김원홍이 지난달 해임조치되면서 대장에서 소장으로 강등되어 현재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원홍은 지난 2012년 3월 8일, 북한의 ‘국제부녀절’ 음악회에서 김정은을 비롯해 고위인사들 앞에서 부인과 함께 김정은 장군을 칭송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김원홍의 처벌 배경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표면적으로는 보위성이 조사 과정에서 자행한 고문 등 인권유린과 함께 월권과 부정부패 등이 원인”으로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지도부 간의 알력과 김정은을 둘러싼 갈등문제 등 여러 추측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숙청하는 쪽에서 숙청을 기다리는 쪽으로 하루아침에 갈린 北 김원홍의 운명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최남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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