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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손주와 친해지려고 시작"…포켓몬고 하다 숨진 할아버지

[뉴스pick] "손주와 친해지려고 시작"…포켓몬고 하다 숨진 할아버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를 즐기다가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의 비극적인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60살 중국인 남성 첸 씨는 손주들과 친해지려고 포켓몬고를 시작했습니다.

차를 타고 버지니아 주 리버워크를 지나던 첸 씨는 게임 캐릭터를 훈련할 수 있는 가상의 장소인 체육관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차에서 내려 게임에 열중하던 중 주변을 순찰하던 경호원이 쏜 총에 맞아 숨지고 말았습니다.

사건 경위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영어로 대화할 수 없었던 첸 씨와 경호원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경호원이 순찰하던 구역이 첸 씨의 가족이 거주하는 구역이었다는 겁니다.

첸 씨의 변호인 샌들러 씨는 “어떤 이유라도 죄 없는 사람을 향해 총을 5발이나 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경호원과 회사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샌들러 씨(오른쪽)
경호원 소속 업체 측은 아무런 견해 표명도 하지 않았으며, 담당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 New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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