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지금까지 통화 중 최악" 트럼프식 막말…예외는 없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의 통화에서 “최악의 통화”라며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오바마 정부는 호주로부터 난민 1,250명을 받아들이는 협정을 맺었습니다. 턴불 총리가 이 협정 이행 확인을 하려고 하자, 불쾌해진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최악의 협정”이라며 “(호주가 미국에) 또 다른 보스턴 테러범을 수출”하려 한다며 반대의 뜻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또한, 원래 1시간 정도 예정됐던 통화도 25분 만에 일방적으로 끊어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1월 27일 (현지 시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도 “나쁜 놈들(bad hombres)을 막지 못하면 미군을 보내겠다"며 주권 침해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식 '막말' 외교! 초반 기선 제압용인지, 단순히 막말인지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어아름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