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포켓몬고 열풍에…'포세권''포수저' 신조어 등장

요즘 길에서 스마트폰 들여다보면서 걷는 사람들 많이 보시죠?

상당수가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분들일 텐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켓몬고 열풍이 불면서, 독특한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포세권, 포수저'입니다.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에 육박한 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

젊은 세대만이 아니라 4~50대 중년층 이용자도 늘면서 남녀노소 불문한 폭발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요즘 '포세권' 지역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포세권'이란 포켓몬고와 역세권의 합성어로,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특정 지역, 포켓스탑 주변을 뜻합니다.

회사나 자택이 '포세권' 지역에 해당할 경우,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아이템을 계속 얻어낼 수 있어서, 금수저와 합성한 '포수저'로 불리기도 합니다.

요즘 가장 떠오르는 '핫 포세권'은 포켓스탑이 무려 세 곳이나 있는 이태원의 한 광고회사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같은 아파트나 건물 안에서도 '포세권'이 나뉘어 각 층마다 희비가 갈리는 웃지 못할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성공해서 포세권 살고 싶다', '회사가 내게 준 건 포켓스탑뿐'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