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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로 73분 활약…리그 8호 골은 다음에

손흥민, 선발로 73분 활약…리그 8호 골은 다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선덜랜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3경기 연속골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0대 0으로 맞선 후반 2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22일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전에서 동점 골을 뽑아내고, 29일 FA컵 위컴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다인 프리미어리그 8호 골과 시즌 12호 골에 도전했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그 경기에는 한 달여 만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기회를 노렸는데 마무리가 좋지 못했습니다.

전반 2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고도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31분에는 중원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된 긴 패스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26분과 40분에는 오프사이드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진은 선덜랜드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전반에는 완야마가 중거리 슈팅 하나를 날리는데 그쳤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날린 것이 제대로 맞지 않았고, 1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찔러줬는데 완야마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은 1분 뒤에는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결국 시소코와 교체돼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하고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지만, 토트넘은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2위 아스널이 왓포드에게 패하며 토트넘과 나란히 승점 47을 기록했고, 골 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이 2위가 됐습니다.

리버풀과 1대 1로 비긴 첼시는 승점 56을 기록하며 승점 9점 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2대 1 승리를 지켰고,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본머스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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