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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빙하기에도 살아남은 곤충…생존 비밀 공개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자동차가 얼지 않고 돌아가도록 해주는 게 부동액인데요, 만약 생물체의 체내에 이 '부동액'이 들어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오!클릭> 세 번째 검색어, '몸속에 부동액'입니다.

변온동물인 곤충은 보통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활동을 멈추거나 죽게 되는데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제주대, 경북대 연구팀과 함께 전북 무주 덕유산과 제주시 조천읍 등에서 겨울철에도 활동하는 곤충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했습니다.

빙하기에도 살아남았다고 해서 '빙하 곤충'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죠.

이 빙하 곤충의 생존 비밀은 바로 '생체 부동액'입니다.

영하의 기온에서도 얼지 않도록 해주는 물질이 체액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누리꾼들은 '겨울만큼은 벌레에게서 자유로울 줄 알았다. 그런데 빙하기에도 살아남다니…'라는 재치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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