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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빗속 귀경길 정체, 자정까지…부산→서울 5시간 10분

새벽 2시쯤 되면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수도권·강원 지방 날씨가 변수

<앵커>

여러분 설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십니까. 가족과 함께 했던 고향을 뒤로하고 서울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눈과 비가 내리면서 '귀경 전쟁'이라고 할 만큼 현재 고속도로 정체가 심합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김 기자 뒤로 눈이 내리는 걸 보니까 현재 도로가 많이 막히겠는데요?

<기자>

네, 오후 5시를 넘어서면서 정체가 조금 풀리는가 싶었지만, 고속도로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워낙 많은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고 있는 데다가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비와 눈까지 내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귀경길 정체는 적어도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출발하면 서울까지, 부산에선 5시간 10분, 대전에선 3시간 20분, 광주에선 5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 부근입니다.

정체가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부근도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체는 자정까지 계속된 뒤 새벽 2시쯤 되면 완전히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 지방의 날씨가 변수입니다.

강원도는 물론 경기 가평과 양평 등 경기남북부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도에서 1~5cm의 눈이 예상되는데,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비나 눈이 그치면 기온이 영하 7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귀경길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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